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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팟] 제2장: 나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사계팟] 제2장: 나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사계팟] 제1장: 박화와 회향과 근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버나줄리] 은사슴 사냥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자올화령] 은사슴 사냥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스태그필드 스쿨 기숙사 학칙 제9항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M×E] Routine BGM ♬ 낡은 종잇장이 넘어가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공간을 메웠다. 그날 이후 이반느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했다. 정확하게는, 구태여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건 이반느에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는 이제 영원을 살아가게 되었으므로 낮이 언제인지, 밤이 언제인지, 따뜻할 때는 언제인지, 차가울 때는 언제인지, 사계절이 언제 되돌아오는지 따위는 하등 관심이 없었다. 이반느에게 중요한 건 오로지 책뿐이었다. 그의 주변에는 척 보기에도 오래되어서 해진 서적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더러는 읽은 듯했고, 더러는 읽기 위해 모아둔 듯했다. 사락, 하고 낡은 종잇장이 넘어가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공간을 메웠다. 그때마다 켜놓은 등불이 희미하게 일렁였다. 이반느는 그리 똑똑한 편이 아니었기에, 읽었던 모든 내용을 기억하..
[요그 소토스의 미아들] 3부: 그는 전부이며 우리는 오롯이 하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